우리는 친한 사람들과는 늘 대화하기를 즐겨합니다. 그러나, 관계가 서먹한 사람과는 대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도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와 같았다 이야기 합니다. "...친구..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친해져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I.하나님과의 사귐을 위해 먼저 하나님을 알고 신뢰해야 합니다.
사귐은 지속적이고 쌍방의 소통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뢰를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을 잘 알고 계십니다. 머리털까지 세신바 된 하나님,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른 다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의
이야기를 잘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모든자에게 가까이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가까이 하시는,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시편에 반복되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산성, 반석, 바위이시라. 공통점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변함이 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줄 알고,
신뢰할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사귐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알고 신뢰한 후에는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II. 하나님과의 사귐을 위해 끊임없이 영적 카톡을 보내야 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친하게 지내던 친구도 연락을 안하고 사귀지 않으면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자주 대화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요즘은 친구끼리 대화할 때 카톡이 대세입니다. 우리가, 친구와 대화하기위해 카톡을 사용하듯이 하나님과도
소통하고, 친해지고,사귀기 위해서 카톡을 사용해야 합니다. 영적인 카톡입니다. 곧 기도입니다. 카톡과 기도는
공통점이 많이 있습니다. 비용,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도 비용,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영적 카톡과 같이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기도가 어려워집니다. 친구와 시시콜콜 사소한 일들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하나님하고도 작은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하다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됩니다. 또 특별히, 힘써 기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더 힘써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일상을 이야기 하다가도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닥치면,
절망 가운데 하나님과의 대화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정작 그 때가 더 힘써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에게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닥칠 때가 있습니다. 건강에 있어서, 관계에 있어서, 사업에 있어서, 직장에 있어서 말입니다.
어려움이 닥쳤다고 생각할 때가 곧 기도할 때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어려움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세상 사람들 처럼, 걱정하고 근심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과 실라 처럼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이 오히려 복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III. 사귐의 기도에 응답 받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들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카톡이 서로 주고 받는 쌍방향이듯이, 영적인 카톡인 기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것을 내 이름 으로
주시리라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러나, 응답을 받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먼저 의심의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사람은
외부에서 부는 바람에 늘 요동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때를, 도우심을 의심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존재
자체도 의심합니다. 두 번째 조급함의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의심 없이 기도하기는 한데 한 두번 하다가 맙니다.
기도가 끊깁니다.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예수님께서도 조급함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서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조급함이라는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시길 “쉬지 말고 기도하라….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여 응답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다음 주부터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가 있습니다. 바쁘기도하고, 피곤하기도하고, 믿지
못하기도하고, 응답이 더디 오기도 합니다. 모든 장애물들을 뛰어 넘고 기도 함으로 말미암아 응답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